저희는 지난 1월 11 ~ 12일 1박2일동안 KAIST에서 진행하는 영재교육 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3D모델링, 3D프린팅, 아두이노를 활용한 RC 자동차 만들기를 교육하고, 완성된 자동차를 가지고 작은 레이싱 경기를 열었습니다

KAIST에서 하는 영재기업인교육은 전국의 중, 고등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2년간 다양하고 창의적인 기업인 교육을 하는 영재교육 프로그램 입니다. 이번 캠프는 4박5일간의 과정이니 이번주 금요일에 마치겠네요.

아이들이 자유분방해서 초반에 강의 중심 잡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

다음날에는 전체적으로 조립과 아두이노 세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날 디자인 했던 RC 파츠들을 3D프린터로 출력한 모습입니다, 3D프린터의 지원은 랩C에서 지원해주셨습니다.

물론 팀별로 역할을 나눠서 진행을 하긴 했지만, 짧은시간에 각각 맡은 분야에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이제 레이싱을 위한 준비를 합니다.

비록 2등에 머물렀지만 디자인 적으로 정말 공을 많이 들인 자동차 입니다, 다른차보다 무거워서 레이싱에서는 빛을 보지 못했던 디자인상에 올인을 했던 자동차 입니다.

후륜구동인 자동차를 전륜구동으로 코드 전환을 해서 레이싱에서 빛을 본 자동차 입니다.

아이들이 뽑은 디자인 1등 자동차 입니다.

자동차 바퀴에 날개를 연동시켜서 바퀴가 구를때 마다 날개가 움직이도록 디자인을 했었는데요, 마지막에 제대로 구현이 안되서 아쉽게 1등을 하지 못했네요, 유력한 1등 후보였는데요.

자기 손으로 직접 만든 자동차를 가지고 레이싱을 펼쳤습니다.

아이들이 승부를 떠나서 경기 자체를 즐기고 응원하며 환호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더군요.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을 상대하느라 육체적으로는 딸리는(?) 교육 과정이었지만 보람과 벅참을 느꼈던 순간이었습니다.